엔클렉스 패스 전에는 엔클렉스만 하면 다 된거 아닌가 했다.
하지만 무슨소리..어떻게 가야 할지가 가장 힘들다. 아마 이 또한 지나가면 더 힘든 과정이 있겠지만.
미국에서 간호사를 하려면 내가 일해야할 곳이 필요하고 그 직장에서 나에게 비자를 스폰해줘야한다.
대부분은 에이전시를 통해서 가는경우가 많은데 병원직고용으로 가시는 분들도 종종 있다.
처음 미국간호사는 뉴욕으로만 가는줄 알고 별다른 고민이 없었는데 뉴욕으로 가는 길은 아주 많은 돈을 들이거나 아주 적은 시급을 수용하거나 등의 단점을 감수하고 가야하는것이었다.
직고용
steward라는 재단이라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 재단을 소개해주신 한국 선생님이 계시는데 그 분 덕분에 많은 분들이 스폰을 받게 된것 같다.
indeed.com이나 glassdoor에서 "RN visa sponsorship"이런식의 키워드를 넣으면 병원이나 Long term care facility에서 비자를 스폰해준다는 글들을 볼 수 있다. 시카고 mount sinai 병원에서도 고용하는것을 봤음. (실제로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internation RN이 apply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apply 버튼을 누르니 안됨..)하지만 여기서 고용게시물을 찾을때 에이전시도 같이 정보에 뜨기도 하고 공고를 올린지 오래된 경우 이미 그 자리가 찬 경우도 많으며 때에 따라 자세히 읽어보면 visa sponsorship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있으니 잘 들여다 봐야한다. 다이렉트를 통하게 되면 에이전시라는 중간 역할자 없이 내가 바로 병원과 컨택해서 비자 스폰을 받게 되는건데 병원에서 직접 비자 과정에 관여를 하기 때문에 숙련되지 않아 시간이 좀 많이 소요 된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게다가 비자나 나오려면 약 1년 이상 소요되는데 그동안 혹시라도 간호사가 불필요하다면 중간에 계약을 drop한다고도 하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것 같다.
에이전시
정말 정보와의 싸움이고 그 정보가 옳고 그른지 걸러야하는것도 일이다.
나는 나이가 많기 때문에 솔직히 하루라도 일찍 가고 싶지만 가서 여기서만큼의 고생을 한다면 미국가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좋은곳을 골라내서 가보려고 노력중이다.
에이전시는 이력서를 넣으면 바로 바로 연락이 오는줄 알았는데 실제로 연락을 못받는곳도 꽤 있었다.
- 국내 에이전시
몇 군데 있다. ex)이민가이드, 토마스앤앰코, 유에스게이트, 팬지 등..
대부분 계약기간에 따라 돈을 내야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민을 위한 서류 등 모든것은 다 개별 결제해야하고 수수료가 약 5000만원(계약기간 짧음), 3000만원, 1000만원 등 에이전시마다 다양하게 제시한다.
내가 국내에이전시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그 많은 돈은 그저 에이전시가 나 대신 현지 에이전시가 전달하는 내용을 내게 한국말로 알려준다는것. 그 외 아주 간편하게 일처리를 할 수 있도록 신경 써주는것이 있겠지만 이유야 어찌되었건 우리나라 에이전시가 현지 병원과 바로 연결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현지에 있는 에이전시와 나를 연결해주기 때문에 굳이 필요성을 못느꼈다.
지역이 마음에 들어(엔돌스를 위한 영어점수가 굳이 필요없는 주)블로그를 운영하는곳에 댓글을 달았다가 우연히 현지 에이전시와 스크리닝면접까지 봤지만 아마 계약하진 않을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대표님이 매우 친절한것은 사실임.
원래 괌과 사이판으로 다이렉트 연결해주는 에이전시와도 통화를 해봤는데 현지 스태핑 에이전시를 연결해주는것 같아서 일단은 보류. 하지만 두곳 다 비싸기로 유명한 곳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라고 봐야한다.
다만 첫번째 에이전시의 경우 다이렉트로 연결해주는것, 두번째는 스태핑이라는것.
- 현지 에이전시
스태핑과 다이렉트로 나뉜다. 에이전시에 이메일을 넣으면 바로 연락이 올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것은 완전 오산.
연락이 실제로 안오는곳도 있고 연락이 늦게 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1. 스태핑
ex)o'grady, medpro, horizon, adex, whitegloves, conexus, medilant 등등.
에이전시 소속으로 있으면서 병원에서 일하는 정직원이 아닌 외부 직원으로서 일하는것이다.
장점 |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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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이렉트 하이어
ex)WWHS, connectics USA, PRS global, Adex(에이전시에 묻진 않았지만 최근 다이렉트도 한다고 어떤 블로그에서 봄)
장,단점은 스태핑의 반대로 생각하면 될것 같다.
병원과 나를 연결 해주고 에이전시 역할은 끝이다. 하지만 영주권 관련 프로세스는 에이전시에서 하고 어떤 에이전시는 홈페이지에 통장개설, 차량 구입등을 연결해주기도 한다는데 스태핑처럼 해주진 않을것 같고 정보를 주는 정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직은 나도 알아보고 있는 단계라서 잘 몰라서 다시 알아보고 업데이트할 예정...
- 내가 연락해본 에이전시
1. Horizon: 공식 웹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리는데 JPG?파일로 올렸던거 같다. 연락이 없음. 악명 높은 안지라는 사람이 도맡아 일을 하는것 같은데 이민프로세스와 관련된 금액은 전부 지원자가 내야하고 돈을 내면 연락이 잘 안된다는 말도 있다고 한다. 뉴욕 기반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프로세스가 매우 느린편이고 일단 주어지는 일들이 병원잡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도 많다.
2. WWHS : 8/21 온라인 지원함. 다음날 접수 됐다는 이메일 받음.(Acknowledgment Email)
9/2 담당자에게서 질문 몇가지 첨부해서 메일옴. 답장을 10월에 했음..뜨헉.
이후 리크루터가 지정이 되었는데 국제전화로 전화가 왔고 못받음.
Skype로 친구가 되어 있었는데 메세지 보내도 답도 없었는데 나중에 내가 이메일로 스케쥴 다시 잡자고 하였고 그렇게 스케쥴을 잡았지만 이번엔 리크루터가 연락을 안함. 그래놓고 다음날 바로 이멜로 면접 가능한 병원 리스트를 보내줌. 엥?? 그래서 나도 괜찮은 병원 선택했고 관련 병원들 정보가 없길래 보내달라고 하니 브로셔들 보내줌.
워낙이나 큰 그룹의 병원들이었고 그래서 한 지역에도 병원수가 많아서 어떤 병원인지, 내가 지역을 선택할 수 있는건지 다시 물어봤음. 내가 원하는 지역은 아니었지만 뭐 그래도 조건이 나쁘지 않으면 가보는게 나을것 같아서.
하지만 그뒤로 리크루터는 답이 없다..
3. Connectics USA : 8/22 온라인 지원함.
8/29 미팅 스케쥴 잡으라는 이메일 옴. 링크 따라가면 스케쥴 예약 가능함.
10월에 예약함.->전화 못받음.(왓츠앱으로 전화가 왔는데 못받았고 다시 예약 해서 면접 대기중)
4. PRS global : 웹사이트 통해 연락 했는데 답이 없다. 내가 뉴욕지역으로 원한다고 선호지역을 표기 했는데 그거 때문일까? 실제로 이 웹사이트에 가면 연결 가능한 병원의 state가 몇군데로 지정되어 있다.
지역선택
미국은 나에게는 미지의 땅이다. 솔직히 처음에는 뉴욕 라이센스 있으니 뉴욕으로만 갈 생각에 별다른 고민이 없었는데 뉴욕병원에서 다이렉트로 비자까지 주면서 고용하는 병원은 없고 대부분이 스태핑인데 내가 스태핑 에이전시로 견딜만한 자신이 없었다. 아마 나중에 트래블러로는 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살인적인 물가를(그만큼 페이가 높지만)견뎌낼만큼 매력적일까라는 생각은 든다. 일단 뉴욕이 힘들어졌고 다른 지역을 물색하기엔 미국은 너무 컸으며 나는 정말 미국에 대해 잘 몰라서 여기저기 인터넷 정보를 찾아본 결과에 따르면 간호사로 일하기 좋은 몇개의 주들이 있긴 하다.
구글에 the best state for nurse라고 쳐도 많은 내용들의 글이 나오는데 무엇이 가장 신뢰할만한것인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지역선택이 에이전시 선택보다 더 우선 되어야 하는것 같은데 일단은 내가 원하는 곳을 대충이라도 정해놔야 나중에 에이전시에 요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는 나이도 많고 그렇다고 옆에서 정서적 지지가 될만한 가족이 같이 가는것도 아니다. 드넓은 광야에 그냥 혼자 내던지지는것. 이미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아무도 모르는 땅에서의 경험이 두렵지는 않지만 확실히 20대와 지금 40대인 나는 다르니까. 20대때 고생했던것처럼 고생할 자신이 없다.
일단 내가 원하는 지역은
- 겨울이 길지 않을것(겨울이 없어도됨)
- 직항이 있으면 좋을것(대부분은 직항이 있을정도의 대도시들은 비자까지 주면서 간호사를 모시지는 않는듯)
- 간호사가 일하기 좋은 주일것(like california, Washington) : 특히 워싱턴에서 된다고하면...나는 아이엘츠를 할 예정..
- 안전할것 : 너무 시골은 안됨(개인적으로 시골이 더 무서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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