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이들동물병원 f/u을 갔다가 진료시간이 좀 길어져 점심시간이 되버려서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음식점을 찾다가 이태리 식당을 찾았는데
주차를 하려고 알아보니 내가 갔던 시기에 전주국제영화제를 하는 바람에
주차는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고 안내 받았다.
일단 어떻게 주차하고 가려고 했던 식당을 찾아갔는데
바로 옆집에
멕시칸음식점이 있어
급 계획 변경하고
물어보니 여기도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여
여기로 갔다.
네이버에서 정확하게 오픈, 마감시간이 안내되어 있지 않아
다른 블로그들도 봤는데 모르겠음..
tel.063-282-1585
애매할땐 혹시 모르니 전화해보고 가는것을 추천한다.
나중에 찾아보니
나름 유명한곳이었다.
TV에도 나오고
들어가서 발열 체크하고 바로 메뉴판도 가겨갈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이미 건물 외관부터 매우 이국적이었는데
들어서는 순간 매우 즐거움.
코로나로 여행 안한지도 너무 오래돼서
이런 이국적 느낌 받을 기회가
정말 없었는데
이 순간 만큼은 왠지 여행한 기분!
강아지는 굳이 안아서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하셨다.
색감이 화려하고 정돈 되지 않은듯 하지만
조화로움.
벽에 걸린 푸스볼 모형을 봤는데
호주에서의 자주 했었는데 하면서
추억소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야외테이블이 가득 차 있었다.
야외에 머물고 싶었지만
마땅히 앉을 자리가 없고
해가 불편할거 같아
또 다른 안채? 같은 건물이 나와서
가봤음.
수 많은 유명인들의 사인들과
화장실이 있음. ㅎㅎㅎ
화장실은 남녀 나뉘어져 있다.
멕시코 음식을 제대로 이렇게 식당에서 먹는건 처음이었는데
마냥 낯설지만도 않아서 바로 메뉴를 선택했다.
우리가 주문한건
볼칸 패스토
께사디야 비스텍
하리토스 자몽
하리토스 라임
메뉴를 정하고 그렇게 가서
주문을 하는데
사장님 부부 중
남편분은 요리, 아내분은 주문 및 서빙을 하는것 같았다.
정해진건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갔던날은 그랬음.
주문할때 반려동물은 바깥에만 머무는것 가능하다고 해서
바깥으로 나와야겠다 생각했는데
해가 눈이 안보여서
그걸 언급했더니
요리하던 사장님이
아내분하고 얘기하시고
내부 매장에 머물러도 좋다고 하셨다.
계산은 나중에 해도
주문하면서 그냥 계산했다.
나갈때 해 따로 챙기는것도
버거울것 같아서.
나중에 사장님께서
서빙해주시면서
강아지때문에 힘들다고
원래 셀프인데 장갑이며 냅킨이며 챙겨주시고
혹시라도 강아지가 대변 소변 싸면
알려만 달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셨는데
우리 해는 낯선 실내에서 잘 볼일을 보지 않는다고 말씀 드렸다.
매우 따뜻한 배려.
감사합니다.
하리토스라는 음료는
멕시코에서 아주 유명한 음료인가보다.
찾아보니
인터넷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다.
너무 맛있어서 흡입했는데
나한텐 께사디야가 더 맛있었다.
께사디야와 같이 있는
나초는 정말 맛있었음.
같이 갔던 친구는
포장주문해서 갔다.
전날 스케일링하고
치과치료를 받아서 그런지
볼칸은 너무 딱딱해서
치아가 아파서 먹을 수가 없었다.
하나만 겨우 그것도 위에만 먹고 포기했다.
남은 음식은 포장도 가능하다.
우리가 식사를 마쳤을때쯤
다른분들도 많이
빠져나간 상태여서 사진을 찍었는데
색감이 화려하게 장식되서 그런지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왔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꼭 야외에 앉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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