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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밑줄긋기]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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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https://blog.runrun.it

2008년, 20대 후반 호주에서 귀국하고 나는 취준생이었다. 8월말쯤 귀국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취업을 준비했는데 정말 나에게 너무나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다.

내가 다녀온 워킹홀리데이 2년, 나름 치열하게 살아왔는데 면접을 보면서 너무 많이 무너졌다.

지방대 출신에 이렇다할 경력도 없이 그렇게 20대 후반에 취업준비에 뛰어 들었고 시장은 차가웠다.

자소서를 쓰기 위해 이런저런 책들을 많이 읽기 시작했고 그 때 너무 책을 등한시 해왔었구나 싶었다 .(20대 초반에는 선호하는 책만 읽었다, 수필류나 시)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책이 있고 내가 데일 카네기 관리론을 알게 된것도 이쯤이었다.

몇일전 다시 책을 꺼내보니 파란색으로 여기저기 밑줄 그은 것이 보였다.

지금 다시 읽어보면 왜 그었지 하는 것도 있었고 어떤 부분은 왜 긋지 않았지 싶은것도 있다.

다시 공감하게 된 나의 밑줄 픽

걱정은 끊임없이 '똑,똑,똑' 떨어지는 물방울과 같다. 끊임없이 '똑,똑,똑' 떨어지는 걱정은 종종 사람을 미치게도 하고 자살하게도 만든다.

비참해지는 이유는 자신이 행복한지 아닌지 고민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항해를 떠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준비는 어떤 어려움이든 감수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분명한 건 단지 환경 그자체가 우리를 행복하게 하거나 불행하게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의 감정을 결정하는 것은 환경에 반응하는 우리의 태도이다. 예수는 하늘나라가의 너희들 안에 있다고 했다. 지옥의 있는 곳도 마찬가지로 그곳이다.

앞이 안 보인다는 것, 그것은 비참한 게 아니다. 앞이 안보이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것, 그것만이 비참하다.

어떤일을 하는데는 짧든 길든 인생이라는 비용이 든다

다투는 일에 인생의 절반을 낭비할 정도로 시간이 많은 사람은 없다.

스무명에게 해야할 바를 가르치는 것이 그 해야할 바를 실천하는 스무명 중의 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훨씬 쉽다.

지식은 활용하기 전에는 아무런 힘이 되지 않는다.

사소한 일에는 과잉 반응하지 말라. 손톱만한 가치도 없는 하찮은 일로 스스로의 행복을 망치지 마라.

우리는 우리의 문제에 관해 관심을 가져야지 걱정을 해서는 안된다.

오늘 하루는 유쾌한 사람이 되겠다. 얼굴에 화색을 띠고, 최대한 멋지게 차려입고, 조용조용 얘기하고, 정중하게 행동하고, 많이 칭찬하겠다. 그러나 절대로 남을 비판하거나, 다른 사람의 잘못을 꼬집거

사실을 직시해라. 걱정을 집어치워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라

나, 그 사람을 바로잡으로하거나 개선하려고 하지 않겠다.

미련한 사람은 화를 내지 못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화를 내지 않는다.

아버지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결코 없었습니다.

인간은 인생을 이해하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다. 인생을 살도록 만들어졌다.

나는 이 길을 단 한 번만 지나갈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다른 사람에게 선행을 베풀거나 친절을 보여줄 수 있는 조그만한 기회라도 생긴다면, 지금 바로 해야 한다. 미루거나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이 길을 다시는 지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10년전에 읽은 책이고 분명 감동 받으며 밑줄 그어 읽어 내려갔을텐데 10년전과 나의 현재는 얼마나 다른가?

병동에서 일하면서 나보다 아래 연차 동료들을 평가하려고 하고 그 평가에 따라 그사람의 판단하는 잣대로 사용하고 그런 권한은 누가 나에게 준건가? 같이 일하면서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너무나 벽을 치고 살진 않았는지, 어떤 문제들에 대응하는데 10년의 나와 지금의 내가 얼마나 달라졌을까? 사실 너무나도 어려운것이 실천이다. 지식을 활용하기전 아무런 힘이 되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내가 무엇인가를 읽고 감동 받기는 쉬워도 남을 감동 시키기는 나에게 너무나 먼 이야기인것 같다. 나는 이것도 성숙해져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

내가 대접 받고 싶은대로 나도 남을 대접하면 되는 건데 이책의 파란 밑줄을 다시 접하면서 깨닫는다. 그 깨달음이 이제는 그저 나의 두뇌 어떤 구석에서 쳐박혀 있는것은 아닐 수 있도록 의식하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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