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영양제]액티베이트; Aktivait

이미지출처 : vetplus

 

2019년 4월경 왼쪽 얼굴이 쳐지고 눈 근처에 손가락 대어도 전혀 반응이 없었다.

 

너무나 갑작스런 변화였고 이것도 산책을 시키던 중 갑자기 발견하게 된거다.

 

즉시 산책을 마치지도 못한채 병원으로 그대로 가게 되었는데 왼쪽눈이 보이지 않는것은 아닌데 반응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눈안의 문제라기 보다 뇌쪽 문제 인 것 같다고 하셨다.

일단 스테로이드약을 몇일 쎄게 먹어보고 효과를 보자고 했다 .

그렇게 2일정도 약을 먹이고 다시 병원으로 가고 했는데 별다른 차도가 없었고 스테로이드를 조금씩 줄이면서 7일정도 약을 더 복용했다.

 

그뒤로 다시 갔을 때 약간 더 나은 수준 이었는데 MRI 찍을 수가 없으니 차라리 영양제를 복용해보라고했다.

*MRI 부작용으로 폐사 가능성 있고 내가 사는 지역이 아닌 타지역으로 가야 했는데 그나마 가까운 지역의 대학병원이 동물학대 논란이 있어서

나는 포기 했다. 다만 쿠싱이나 다른 질환을 파악하고자 피검사는 진행했지만 이상이 없었다.

 

그때 권유 받은게 액티베이트이고 그당시 가격은 소형견용으로 60캡슐에 66,000원이었다.

나는 강아지들용 영양제가 있는지 그때 처음 알게 되었다.

그렇게 먹이면서 얼굴이 더쳐지거나 하진 않았지만 약을 별로 먹으려고 하지 않았다.

어릴 때 집안에 있는 나무도 씹어먹던 애이고 평소에 먹부림이 진짜 심한데 얼마나 맛이 없으면 그럴까..그래서 우유에(강아지전용)에 섞어 주거나 생식을 주문 했을때는 생식에 섞어주기도 하면서 지금까지 복용하고 있다.

 

지금은 네이버스토어에 해외직구를 통해 소형견용 60캡슐 약 35,000원정도로 구입하고 있다.

가격이 너무 사악하지만 4개를 한꺼번에 구입하면 배송료도 일단 무료이고 국내배송만큼은 아니어도 나름 배송도 빠른편이다 .

 

원재료를 찾아보니

Ingredients: Each capsule contains DHA/EPA 35mg, L-carnitine 13.5mg,Vitamin C 20mg, N-acetyl cysteine 20mg, Alpha lipoic acid 10mg, Vitamin E 10mg, Acetyl l-carnitine 5mg, Co Enzyme Q10 1mg, Phosphotidylserine 1mg.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내용인데 정보를 찾아보다보니 예전과 조금씩 함유랑이 달라졌다.

 

비타민C는 어차피 강아지들이 몸 자체에서 생산해낸다고 하던데 왜 굳이 첨가했을까?

원래 생산 가능한 것인데 이렇게 첨가를 지속적으로 해주면 본래 생산기능이 저하된다는 이야기를 어떤 수의사 블로그에서 본적이 있다.

 

다른것들은 잘은 알지 못하지만 내가 영양제를 복용하면서 자주 봐왔던 것들인데

Phosphotidylserine(포스파티딜세린)은 처음 듣는 것이라 네이버 사전과 기사를 찾아 보니.

“생물계에 많이 존재하는 글리세롤인지질의 하나. 뇌, 신경 조직, 적혈구막에 많이 포함”

모유에 많이 존재하고 인지질(phospholipids)의 한 종류, 말 그대로 인(IP)을 포함한 지방으로, 두뇌에서 세포와 세포 사이의 정보교환과 세포막의 유동성 유지에 필수적이다. 세포막은 모든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표면으로 세포들 간의 의사소통과 호르몬의 신호전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집중, 학습, 기억과 어휘 능력과 같이 노화에 따라 전형적으로 감소하는 인지 기능에 매우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한다.

N-acetyl cysteine, Alpha lipoic acid는 글루타치온 증가,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춘다고한다. 오메가3 지방산과 코코넛 오일의 중간 사슬 지방은 호모시스테인을 낮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호모시스테인은 다양한 혈관질환(뇌졸중,심근경색, 말초혈관질환), 당뇨, 치매, 우울증, 기억력 장애 등의 유발 위험인자이며 몸안에서 만들어지는 아미노산으로 과다 생성되면 혈관 내벽을 손상시키고 이 손상된곳에 지방성 물질이 축적되어 혈전을 형성->혈액순환을 방해한다고한다.

바타민 B9(엽산), B12는 혈관질환, 뇌기능에 중요한 역할이며 뇌졸중이나 신경정신계 질환자의 다수에서 결핍 현상이 빈번하다고 하니 역시 골고루 먹는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B6 : 현미, 새우, 굴, 달걀, 생선

B9 : 케일, 시금치, 콩, 신과일

B12 : 우유, 달걀 노른자, 굴, 육류.

 

어떤 블로그에서는 장기복용했을 때 위험성도 있다고 했다. 암이나 뭐 그런것들?

일단 우리 강아지는 효과가 좋아서 꾸준히 먹이겠지만

매일 먹이던 것을 2일에 한번씩 먹이는 식으로 조금씩 간격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총평(★★★★☆)

벌써 거의 2년째 매일 복용했고 효과도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훨씬 활력이 생겼고 안면마비 증상도 훨씬 나아졌기 때문에 나는 꾸준히 복용할 예정이다.

다만 부작용 역시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하루에 1번 먹이던 것을 2일이 1번으로 줄이고자한다.

그리고 매일 코코넛 오일을 급여하고 일주일에 2-3번은 계란 노른자를 먹이려고 한다.(계란 흰자는 알러지가 많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