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영양제]빅스비(feat.skin&coat), 피부보약

긴 고민 끝에 고르게 된 빅스비

 

우리 강아지 "해" 피부가 2019년 후반기부터 급격히 나빠졌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BIXBI skin&coat!

갑자기 여기저기 색소침착이 보이더니 급기야 등쪽으로해서 털이 빠지기까지 했다.

원래 전혀 그러지 않았는데 2019년 5월경 갑자기 왼쪽 얼굴이 쳐지면서 웃어도 오른쪽은 웃어지는데 왼쪽은 움직이지 않고 평소에 침도 한 방울 안흘리던 녀석이 침까지 질질 흘리게 되었다.

발견하자 마자 병원으로 데려 갔지만 병원에서는 MRI촬영이 필요할것 같다고 했다.

동물병원 원장님은 MRI를 찍다가 그 부작용으로 더 마비가 심해지기도 하고 컨디션이 나쁠때 찍으면 사망도 가능하는 부작용을 설명하는데...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하며 몇일 지켜보자고 권하셨다.

일단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MRI는 촬영이 안되었고 가장 가까운 곳이 전북대학교였는데 검색하다가 보니 전북대학교에서 동물학대? 여튼 보호자가 밖에서 기다리는 상황에서 동물을 다룰때 담배를 피우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았던것이다. 게다가 많은risk를 감당하기는 너무 힘들것 같아서 원장님의 권유대로 약물 복용을 하며 몇일 지켜 보았고 별다른 차도는 보이지 않았다. 밥을 먹다가 입에서 사료가 나오기도 하고 정말 힘든 시기였다.

다음에 병원을 f/u갔을 피검사를 진행했다.(쿠싱일지도 모른고해서) : 검사 결과는 쿠싱이 아닌것 같다였다.

원장님은 그 때 항산화 영양제 "엑티베이트"를 권해줬고 그당시 처음으로  강아지에게 영양제를 먹이기 시작그 당시 가격이 소형견용으로 3개월치에 66,000원이었는데 이후 인터넷을 보니 직구도 가능해서 그에 1/2가격에 복용중이다. 다만 직구 배송비가 있어서 한번에 4개정도 그래서 1년치를 구입했다.

액티베이트를 복용하면서 훨씬 활발해지고 얼굴도 더 이상 쳐지지는 않았는데 얼굴이 쳐질 때 보였던 전조증상이 눈의 흰자가 엄청 빨개졌다는거다.

오른쪽 얼굴에 그런 증상이 보이더니 같이 쳐진 것처럼 보였는데 사실 오른 얼굴까지 쳐진건 아닌 것 같다. 다만 으르렁 거릴 때 오른 얼굴만 주름이 지고 왼쪽은 거의 주름이 져지지 않는다.

어떤 코카들이 워낙 입이 쳐진것도 있었는데 우리 “해”는 워낙이나 입이 야무지게 위로 올라가 있었던 터라 약간 그전에 비하면 양쪽 다 쳐지진 했다.

액티베이트를 작년부터 시작해서 지속 복용중이고 컨디션이 쳐지거나 음식을 거부하는 것은 없다. (다만 액티베이트 자체를 거부해서 좋아하는 사료나 간식에 섞어주고 있다)

 

여튼 액티베이트를 복용해도 털은 이상하게 더 이상 풍성하지도 않고 오히려 등쪽이 점점 빠지는 것 같아서 보니 아무래도 집에서 미용을 하면서 중국산 저렴한 미용기기를 사용했는데 털들이 쥐뜯어진건 아닌가 싶다. 그런데 등쪽만 그렇고 다른쪽 털은 풍성하기만 한데...털빠짐 증상이 있어서 당시 쿠싱이 강력한 의심 대상이긴 했다.

그래서 선택하게된 빅스비

사실 빅스비는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3월 18일부터 복용했기 때문에 효과를 얻었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빅스비를 먹고 나서 좀 더 등쪽으로 털이 자라난 것은 맞아서 앞으로 그 효과를 리뷰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

pre-review랄까?

100%버섯성분이고 항상 좋아하는 사료에 섞어 주기 때문에 기호성은 확인 되지 않는다.